나의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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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lan Parsons Project - Old and Wise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7. 11:00
'The Alan Parsons Project'는 1975년부터 1990년까지 활동했던 영국 록 밴드이다. 이 곡은 유독 우리나라에서 크게 알려진 계기가 있다. 조인성 주연의 영화 '비열한 거리'의 엔딩곡으로 쓰였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지막에 천호진이라는 배우가 마이크를 잡고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서 영화는 끝난다. 이 노래를 가끔 저녁 잠자리에서 들 때면 이런 생각이 든다. 제목처럼 과연 나이가 들면 현명해질까? 동시에 아이유. 이선균 주연의 '나의 아저씨'에서 극 중에서 아이유(이지안 역)가 어른들한테 자기는 빨리 나이 들고 싶다고 그러면 좀 사는 게 편할 거 같다고 하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냥 이 노래는 우울한 느낌의 곡이라기보다, 여러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그런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