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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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 혼자 있는 시간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6. 20. 12:44
5월 한 달 동안 강원도 영월에서 한 달 살기를 했었다. 영월 시내에서도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한적한 마을에서 저녁이 되면 영월 막걸리 한잔에 이 노래를 반복해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끝날 것 같지만 끝나지 않고 있는데 코로나 19로 다소 불안함을 안고 떠난 한 달 살기였기에 처음엔 걱정이 앞서기도 했었다. 무사히 잘 마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어쩌면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지금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내 앞날을 걱정해준다. 나도 언제쯤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넘어서 내가 다니던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번 일요일을 기점으로 다음 주부터는 다소 계획해놓은 것들을 하나 둘 배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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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 아름다웠네(With 계피)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2. 02:00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렇게 사계절을 평생 겪으면서 각 계절이 올때마다 찾아 듣게 되는 노래가 하나씩 있을 것이다. 나에겐 봄만 되면 떠오르는 노래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노래다. 움츠렸던 겨울을 지나 뭔가 시작점이 되는 봄! 그런 봄에 딱 어울리는 노래가 아닌가 싶다. 토이의 객원보컬로 활동했던 '이지형'님과 가을방학의 '계피'가 부른 듀엣 곡 평소 '가을방학'의 노래를 즐겨듣던 나에게 계피가 듀엣을 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믿고 듣게 되었고, 듣고 나서 속으로 '역시나'를 외쳤다. 신나는 노래에 뭔가 슬픔이 베어있는 계피의 목소리가 더해지니 이것 또한 신선한 느낌이다. 참 좋았었지 네 손을 잡고 돌담길을 따라 늘 곁에서 걷던 날 참 아름답죠 따뜻한 봄날 나비가 춤추듯 그대와 나 우리 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