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혼자있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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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 혼자 있는 시간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6. 20. 12:44
5월 한 달 동안 강원도 영월에서 한 달 살기를 했었다. 영월 시내에서도 자동차로 30분 떨어진 한적한 마을에서 저녁이 되면 영월 막걸리 한잔에 이 노래를 반복해 들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끝날 것 같지만 끝나지 않고 있는데 코로나 19로 다소 불안함을 안고 떠난 한 달 살기였기에 처음엔 걱정이 앞서기도 했었다. 무사히 잘 마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어쩌면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지금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떤 이들은 내 앞날을 걱정해준다. 나도 언제쯤 업무에 복귀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넘어서 내가 다니던 회사가 없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 요즘이다. 이번 일요일을 기점으로 다음 주부터는 다소 계획해놓은 것들을 하나 둘 배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