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이적 - 당연한 것들
    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7. 8. 01:41

    올해 백상 예술대상 특별무대에서 처음 울려 퍼졌던 노래다.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를 두게 되면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당연한 것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이 슬프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백상 예술대상 특별무대를 통해서 알려졌고, 많은 사람들이 이적의 이 노래에 공감을 표현했다.

    그래서 실제로 앨범으로 발매까지 된 노래다.

     

    가사 자체가 현재 우리들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나타내어 주면서도 그런 상황에 처한 우리에게 

    뭔가 희망을 가져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나에게 있어서 코로나 19는 애증의 관계다. 

     

    2월 중순부터 대구를 시작으로 심각한 단계로 번졌고, 곧 끝날 거 같았던 코로나 19는 

    7월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 내일 배움 카드를 활용해서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 둘 해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불안함도 간직한 채로...

    회사에 입사하고 9년 차에 접어들면서 연초에 고민이 상당히 많았었다.

    내가 지금 이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지만 업무에 대한 열정도 많이 무너진 상태였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이선균을 바라보면서 무기징역수 같다고 표현했던 게 

    나에게도 와 닿았었다. 

     

    지금도 확산 일로에 있는 이 코로나 19 때문에 잠에 들려고 누워있다 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하루빨리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어 전 세계가 종식을 선언하는 그날이 오길 바라며

    그때까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 해나가려 한다. 

     

    오늘도 이 노래를 들으며 잠자리에 들고 있다. 희망을 가져보자. 

     

     

     

    그때는 알지 못했죠
    우리가 무얼 누리는지
    거릴 걷고 친굴 만나고
    손을 잡고 껴안아주던 것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처음엔 쉽게 여겼죠
    금세 또 지나갈 거라고
    봄이 오고 하늘 빛나고
    꽃이 피고 바람 살랑이면은
    우린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우리가 살아왔던 평범한 나날들이 다
    얼마나 소중한지 알아버렸죠
    당연히 끌어안고 당연히 사랑하던 날
    다시 돌아올 때까지 우리 힘껏 웃어요

    잊지는 않았잖아요
    간절히 기다리잖아요
    서로 믿고 함께 나누고
    마주보며 같이 노래를 하던
    우리에게 너무 당연한 것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