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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COOL) - One Summer Drive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8. 15. 22:43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루틴(ROUTINE)을 가지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에 여행을 떠나고자 마음을 먹기 시작하면 여행지에서 어떤 걸 할지 어떤 걸 먹어야 할지
어느 정도 정하고 가야 마음이 편해지는 편이다.
좀 더 이야기해보자면 나는 여행지에 가서 느껴지는 감정들보다 여행지에 갈 준비를 하면서
느껴지는 것들에 설레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원래 음악 어플을 쓰고 있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USB에 여행을 하면서 차에서 들을 노래들을
담아 가고 싶어서 하나 둘 찾아서 넣던 중에 이 노래도 담게 되었다.
쿨의 'One Summer Drive'
요즘 남녀 혼성그룹이 전무하고, 여름이면 생각나는 그룹이 아직까지도 '쿨' 이 대표적인 걸 보면
언젠가 다시 쿨 멤버들이 가요계로 완전체가 되어 복귀하기를 기대해본다.
네가 떠난 뒤에 닫았던 내 방 창을 오늘 열었지
어질러진 슬픔 치워 내 보내려 우후-
두눈 가득 베는 여름 빛 무작정 나는 차를 몰아
바람속에 섞인 너의 향길 지워 우후-
떠나가 어디든 (Drive in summer night)
지도엔 없는길을 따라(Leaving far away)
흙바람 불어 두 눈을 가려도 예-
차바퀸 계속 덜컹거리고 난 그때마다 흔들리게 돼
다시 땀은 비오듯 추억되어 흐르지
오 땅끝마을 찾아가는 거야 이 긴 해가 지치도록
그곳에서 시작하는거야 날 위해 오호-
너 없는 삶도 아름답다는 걸 오 난 별 것 아닌 이별
너무 오래 슬퍼 했었다고 나 처음으로 돌아가 나를 사랑할거야
하늘빛의 차양 걸린 집 보이면 꿈같은 추억에 또 앉게 되면
창가엔 강바람이 잔뜩 쌓여 추억의 강바람만 가득한데
새빨간 거짓말처럼 사라진 널 믿지 못해
너 떠나 살 수 없는 나였기에 오-
새빨간 저 노을빛처럼 눈은 매일 붉어졌었지
끝난 추억에 나를 가둬야했어
오- 세상 끝에 서면 노래할래 다시 시작할거라고
해를 밀어 올린 바다 깊이 널 묻고 이제
나혼자로도 삶은 아름답지
오- 나 콧노래가 나와 처음으로 다시 오는 길엔
해 길은 여름 노을만 붉게 피어오를 뿐
오 땅끝마을 찾아가는 거야 이 긴 해가 지치도록
처음부터 시작하는거야 날 위해 오호-
너 없는 삶도 아름답다는 걸 오 난 별 것 아닌 이별
너무 오래 슬퍼했었다고 나 처음으로 돌아가 나를 사랑할거야
내 모든 것 다 잊고 나를 사랑할거야'함께 듣고 싶은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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