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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 아름다운 이별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23:07
중학교 1학년 때 음악 선생님이 이야기하셨다 자신이 우리나라에서 노래를 가장 잘 부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김건모'라고.... 그 당시에는 김건모 노래 중에서 빠른 템포의 '스피드' , '잘못된 만남' 등을 좋아했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야간 자율학습을 하면서 저녁에 지금 소개하는 이 노래를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김건모가 단순히 빠른 템포의 노래뿐만이 아니라 이런 애잔한 발라드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해서 감동을 주는 걸 보면 정말 중학생 시절 음악 선생님의 이야기가 와 닿았었다. 요즘 김건모가 일련의 사건들로 두문불출한 상황이다. 어찌 되었든 내 사춘기 시절 감성의 한몫을 담당했던 그 당시의 '김건모'의 노래를 떠올린다. 감성 터지는 밤이다. 눈물이 흘러 이별인걸 알았어 힘없이 돌아서던 너의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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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 여우비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22:35
벌써 이 노래가 나온지도 10년 전이다. 이승기와 신민아 주연의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라는 드라마 OST 였다. 드라마를 떠올리면 OST가 동시에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는데 이 드라마도 나에겐 그런 드라마 중 하나다. 이 노래가 그런 느낌을 주는 걸 보면 드라마 자체도 그 당시 제빵왕 김탁구가 시청률 1위를 고수하던 시절 나름 선방했던 기억이 난다. 이 드라마가 방영될 때 여우비의 뜻에 대해서 검색해본 기억이 난다. 여우라는 동물은 행동이 민첩해서 금방 눈앞에 나타났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가뭇없이 사라져 버린다. 예상치 않게 홀연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여우처럼, 여우비는 햇볕이 난 날에 잠깐 흩뿌리다가 마는 비를 말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사랑을 아직 난 몰라서 더는 가까이 못가요 근데 왜 자꾸만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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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 비 눈물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20:34
오늘 비가 하루 종일 내리다 보니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김C 작사, 작곡인 노래다. 가사는 간결하면서 노래 자체 중간에 나오는 신디사이저가 자칫 밋밋할 뻔했던 노래를 살려주고 있다. 요즘 김C는 뭐하나 검색해봐도 별로 근황이랄께 없네... 비와 눈물은 너무 닮았어 너무나 닮았어 슬퍼질 때면 생각나는 게 너무나 닮았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것 까지 비와 눈물은 너무 닮았어 널 너무 닮았어 눈물마저도 예쁘게 흘러 발등을 적시고 장화가 너무 잘 어울리는 것도 우산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도 그녀를 아나요~ 그녀를 아나요~ 나는 그녀를 잘 알고 있어요 그녀를 본다면 그녀를 본다며 내 말을 이해하게 될 거예요 난 그녀에게 푹~ 빠졌죠 비와 눈물은 너무 닮았어 너무나 닮았어 외로울 때면 생각나는 게 너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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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ine Frenzy - Almost Lover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17:15
이 가수를 알게 된 건 10년 전쯤 어떤 광고에서였다. 어떤 광고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지금 소개하려는 이 노래와 광고의 분위기가 잘 어울렸던 기억은 분명하다. 'A Fine Frenzy' 는 예명으로 앨리슨 수돌(Alison Sudol) 이 음악활동을 하면서 짓게 된 예명이라고 한다. 이 노래는 그녀의 1집 수록곡으로 제목 그대로 , 거의 연인이 될 뻔한 이에 대한 노래다. 비 오는 오늘 같은 날씨에 들으면 좋을 것 같아 플레이리스트에서 끄집어내어 본다. Your fingertips across my skin 네 손가락 끝은 내 피부를 스치고 The palm trees swaying in the wind 야자나무는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어 Images 그 장면들 You sang me Spanish l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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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순 -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16:58
수많은 사람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이 순간에도 우리는 때때로 외로움을 느낀다. 그 당시에 누군가와 보냈던 그 기억이 영원할 것만 같았는데 어느 순간 희미해져 어렴풋한 기억으로만 남았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 노래는 가끔씩 외로움이라는 느낌이 충만해질 때 들으면 노래의 감성에 나도 모르게 푹 잠겨버릴때가 있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5위를 기록할 만큼 이 노래는 '외로움' 그 자체다. 최근 몇년동안 '이효리'와 같이 제주도민이라며 둘이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언론에 비춰지기도 했다.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 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 쯤에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겐 돌아올 수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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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16:42
조용필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는 아니다. 10년 전쯤인가 KBS '1박 2일' 센티멘털 로맨스 편에서 처음 듣고는 너무 좋아서 그 당시 반복해서 계속 들었던 기억이 난다. 명실상부 '가요계의 거장' 조용필의 12집 수록곡이다. 가사에도 나오지만 소중한 것은 늘 옆에 있는 것이라는 아름다운 내용의 가사에 조용필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이런 명곡이 탄생한 듯 하다. 정말 감탄할만한 명곡이고 , 가왕, 20세기 최고의 가수라고 불릴만하다. 나는 떠날때부터 다시 돌아올걸 알았지 눈에 익은 이자리 편히 쉴 수 있는 곳 많은 것을 찾아서 멀리만 떠났지 난 어디 서 있었는지 하늘높이 날아서 별을 안고 싶어 소중한건 모두 잊고 산건 아니었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그대 그늘에서 지친마음 아물게 해 소중한 건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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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o Zouai(롤로 주아이) - Moi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5. 16:21
1995년생으로, 2019년에 데뷔한 롤로 주아이(Lolo Zouai) 우연히 이 노래를 처음 딱 듣고 다른 노래도 찾아 듣게 되었다. 알제리 출신의 아버지와 프랑스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에서 자랐다고 한다. 뭔가 신나는 느낌이 들면서도 한편으론 슬픈 느낌도 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아티스트다. 노래를 듣다 보면 몽환적인 느낌도 드는 걸 보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감성적인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Je ne suis pas chez moi 난 집에 없어요 Chez moi 집에 Je ne suis pas chez moi 난 집에 없어요 Chez moi, chez moi 집에, 집에 Moi, je ne suis 난 집에 Chez-ez moi, -ez moi (-ez moi) Chez-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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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ha Sloan(사샤 슬론) - Normal함께 듣고 싶은 노래 2020. 5. 14. 12:07
요즘 낮에 영월의 한적한 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에서 이 노래를 안 들을 수가 없다. 가사처럼 우리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이 별로 내키지 않는 행동들을 할 때도 있다. 때론 지금 직면에 있는 일들을 회피하기도 한다. '나'를 숨기고 또 다른 '나'를 만들어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 곡을 들을때마다 , 남들에게 보이는 내 모습에서 내 진짜 모습은 몇 퍼센트 정도일까라는 궁금함이 생기게 만든다. 요즘 세상에 이 노래 'Normal'이라는 제목처럼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의 구분이 어쩌면 의미가 없는 건 아닐까 싶다. [Verse 1] Think I drank too much again 또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것 같아 Looks like fun, but it's pr..